[책] 그래도 좋은 날이 더 많을 거야/자기계발서, 힐링책, 마음다스리기 책

 

  선물 받았지만 별로인건 별로니까 솔직하게 감상평을 적는다.

200여 페이지가 넘는 책은 지루하게 같은 말만 반복한다.

' 네 삶의 주인은 너야, 너의 페이스대로 살자. '

그냥 100페이지 안쪽으로 얇은 책자였으면 참을만 하겠는데,

200페이지가 넘는 책이라서, 읽을 수록 원패턴의 메시지 때문에 점점 짜증이 날 정도다.

 

 일화의 마지막 문단들은 계속 우리가 초등학교 때 마지못해 적었던 줄거리 9 감상 1 의 비율처럼

쓴 독후감마냥 교훈을 주는 느낌으로 적어놨는데,

내용의 흐름이 부드럽지가 않고 블로그에 있던 글을 엮은 책이기 때문에, 더 두서없는 느낌이다.

 

 이 작가의 책 시리즈가 더 있다는데, 내가 읽은건  최근 작이라 그런지, 작가가 더이상 엮을 이야기가 없는지..

지루함으로 가득하다. 작가에 대한 호기심을 느낄 수가 없다.

다 나은 인생 세우기 연습이라고 챕터아닌 챕터의 마지막마다 정리해서 써놓은 걸 보면 

언젠가부터 유행하는 마음다스리기, 힐링류의 책들을 어설프게 따라하고자 한 느낌이나서 더 별로다.

책을보니까 2021년도 책에서 정발되었으니까 딱 그 시기에 나온 책스럽다고 할 수 있다.

 

 이 책을 추천해준다면 그 부류는 20대 초반의 사회초년생들한테겠다.

차라리 전에 리뷰한 책 미니멀 라이프에 대한 책이 더 짧고 굵어서 그걸 추천하겠다.

늙으면 누구나 알 수 있는걸 요즘 힐링이다 뭐다 자기 마음 돌보기다 뭐다

인스타에 인생의 진리, 명언, 인간관계에서 가져야할 마음가짐 

이런주제로 올리는 글들을 줄줄이 읽은 느낌을 받아서 아쉬웠다.

 

차라리 카네기의 인간관계론 이런 책을 읽는 게 시간낭비가 덜 될 듯.

 

 뻘 소리지만 내가 늙었다고 부심부리는게 아니라, 사실 많은 미디어 속에서 잠시 눈을 감고 곰곰히 자신을 돌아보면

다 깨달을 수 있는 건데, 요즘은 그것도 인스타짤로 진리라고 올려대는 게 난 너무 싫다ㅋㅋㅋㅋ

 

 그리고 아무리 마음가짐과 내면돌보기를해대도 병신처럼 또 실수하는게 인간이기 때문에 

그냥 평생 배워간다고 살면 마음이 편할 거 같은데, 뭔 진리고 나발이고..난리도 아니다.

 

 아무튼 나도 글을 개떡같이 쓰지만, 이 책은 추천하지 않겠다.

 

결론 : 마음이 심란할 때는 심리상담을 받아서 자신을 돌아보는게 짱.

금융치료 짱